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에릭 페디가 주춤했다.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뒤 후퇴했다.
페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팀은 3-4로 석패했고 페디가 모든 실점을 떠안았다.
페디는 1회 선두타자 잭 네투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마이크 트라웃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1볼 2스트라이크 낮은 코스에 던진 스위퍼가 통타 당했다. 이후 놀란 샤누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호르헤 솔레어에게 다시 한 번 솔로포를 허용했다. 초구 91.3마일 커터가 방망이에 걸렸다. 그리고 조 아델은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1회를 겨우 넘겼다. 타선의 1회초 2득점 지원이 무색해지는 결과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1758771239_69fb030f9eec9.jpg)
2회는 요안 몬카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0.4마일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본 그리섬을 좌익수 뜬공, 세바스티안 리베로를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2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1758771239_69fb0310014d2.jpg)
3회 선두타자 조쉬 로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잭 네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일단 견제로 잭 네투를 잡아냈지만 마이크 트라웃에게 다시 볼넷 허용. 놀란 샤누엘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3회 위기는 넘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삼진, 조 아델을 우익수 뜬공로 잡아냈다. 2사 후 요안 몬카다에게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페디는 계속 마운드에 머물렀고 본 그리섬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4회까지 잘 마쳤다.
그런데 5회 2사 후. 위기에 몰렸다. 세바스티안 리베로를 2루수 땅볼, 조쉬 로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런데 잭 네투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한 경기 3피홈런 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위퍼가 또 배트에 정확하게 걸렸다.
페디는 이후 마이크 트라웃에게 볼넷을 내주며 안정을 찾지 못했고 결국 놀란 샤누엘에게 우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아 4실점 째를 기록했다. 결국 5회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타일러 데이비스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24까지 떨어졌던 평균자책점은 다시 3.79로 상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1758771239_69fb031096fbe.jpg)
페디는 지난달 25일 워싱턴전 5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3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 피칭을 펼쳤다. 2경기 연속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다시 만난 에인절스를 상대로 부진했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의 성적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리그 MVP와 최동원상,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며 역수출 신화를 달성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워스 등을 거치면서 부침을 겪었지만 올해 화이트삭스로 복귀, 다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5개의 피홈런을 헌납했고 시즌 8피홈런으로 홈런공장이 됐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가 페디를 향해 다시 한 번 러브콜을 했지만 페디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택했다.

/jhr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