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농심 상대로 23연승…20G 연속 2-0 압승, 농심 5연패 ‘수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5.06 19: 21

농심에게 젠지는 통곡의 벽이었다. 1세트 9900골드 차이로 뒤지고 있던 젠지가 뒤집기 쇼로 역전극을 펼치면서 정규 시즌 농심전 연승 기록을 ’23’으로 늘렸다. 무려 20경기 연속 2-0 스코어로 ‘천적’의 위용을 보였다. 젠지는 5연승, 농심은 5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젠지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1세트 카시오페아, 2세트 멜로 고비 때마다 클러치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 승리와 연승을 견인했다. 특히 1세트 9900골드의 열세를 뒤집는 한타에서 천금 같은 활약으로 믿을 수 없은 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8승(3패 득실 +9)째를 올리면서 2위 KT(8승 2패 득실 +10)와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5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7패(4승 득실 -6)째를 당하면서 하위권 3승 그룹과 격차가 반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1세트는 희대의 역전과 역전이 거듭된 명승부였다. 젠지가 크게 앞서나가면서 굳히는 분위기에서 농심이 중반 운영을 통해 흐름을 뒤집고 9900골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젠지의 저력이 발휘됐다. 
쌍둥이 포탑의 한 축이 파괴된 위기의 순간 ‘기인’ 김기인이 압박해 들어오는 농심의 후방을 레넥톤으로 덮치고 앞에서는 ‘쵸비’의 카시오페아가 후려치면서 패색이 짙었던 흐름을 반전시켰다. 이 한 번의 승리로 3000 골드 차이를 좁힌 젠지는 1세트를 기어코 뒤집기 쇼로 정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42분간의 초장기전을 잡아낸 젠지는 2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이 차력쇼를 펼치면서 농심을 무력화시켰다. 농심은 1세트 ‘디아블’ 남대근의 분전과 서포터 최초로 ‘리헨즈’ 손시우가 6000 어시스트의 금자탑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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