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의 문제, 원하는 만큼 오래 팀 이끌 것" 맨유 전설, '챔피언스리그 복귀' 캐릭만이 정식 감독 적임자 선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5.06 21: 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웨인 루니(41)가 긴급 소방수로 투입돼 구단의 이번 시즌 최대 목표였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마이클 캐릭(45) 감독의 정식 감독을 확신했다.
캐릭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3일(한국시간) 리버풀을 3-2로 꺾으면서 프리미어리그 5위 진입을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불가능해 보였던 구단 목표를 완수한 캐릭 감독인 만큼 정식 사령탑 부임이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던 여론도 이제 캐릭 감독의 정식 부임을 찬성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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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루니 역시 '웨인 루니 쇼'에 출연, 과거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캐릭을 밀어낼 후보가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내 생각에는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며 "단지 그가 젊은 영국인 청년이기 때문에 때때로 많은 사람들의 눈에 항상 올바른 시각으로 비춰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캐릭은 영리한 사람이고, 정말 좋은 감독"이라며 "내 생각에 그가 만약 제대로 해내기만 한다면,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이 팀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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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단 수뇌부와 캐릭 감독 사이의 공식적인 협상은 아직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미들즈브러 시절부터 지도력을 입증했고 맨유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캐릭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작 캐릭 감독은 "그것은 내가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내 통제 하에 있지 않다"면서 "모든 것이 매우 잘 진행됐고, 우리 상황과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현재 우리가 있는 위치에 만족하며 우리는 여전히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면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현시점에서 그것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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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릭 감독은 "격려가 된다. 14경기 동안 우리가 분명 1등일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고 계속 향상되기를 원한다. 그 기간 동안 선수들이 해낸 일을 과소평가할 수 없고, 그것이 가장 기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맨유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3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3경기 마무리에 돌입한다. 오는 9일 선덜랜드 원정을 시작으로 17일 노팅엄 포레스트, 25일 브라이튼을 차례로 상대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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