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야구 DNA’ 물려받은 子 공개..“마무리 투수=부담, 안 했으면” (‘슈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5.07 07: 1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승환 아들 서준이가 야구 DNA를 물려 받은 가운데, 오승환은 아들이 마무리 투수는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레전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생후 35개월 아들 서준 군과 함께 출연했다.

앞서 서준이는 2025년 9월 30일, 아빠 오승환 은퇴식 때 시구를 한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에 폭풍 성장한 그는 이날 완벽한 투구폼과 함께 아빠를 향해 정확히 송구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랄랄은 “이 유전자 무시할 수 없다”라고 했고, 김종민도 “운동 DNA가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또 아빠를 닮아 야구를 좋아하는 서준이. 이에 오승환은 “서준이가 앞으로 크면서 야구에 대해 많이 알게 될 거고 아빠로서 봤을 때는 그런 부분들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더라. 앞으로 성장을 어떻게 할 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승환은 은퇴 후 6개월 만에 서준이와 함께 라이온즈 파크를 찾았다. 이때 여전히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와준 팬들을 발견한 서준이는 “아빠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는데.
오승환은 “은퇴하고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제 이름이 쓰여있는 유니폼으 입어줬다. 서준이가 보고 반응하는 게 기분이 좋더라. ‘아빠가 그래도 잘 했구나’”라며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오승환은 후배들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바라보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도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경기 했었는데 은퇴를 하고 나서 보니까 조금 새롭기도 하고 좀 허전함이 더 크다. 이제서야 ‘내가 은퇴를 했구나’ 요즘에는 실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경기가 끝나고, 오승환은 서준이를 향해 “서준이 덕분에 이겼다”라고 웃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현역으로 뛰고 있는 강민호, 최형우, 구자욱 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날 제작진은 “아들이 야구하길 바라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오승환은 “야구에 재능이 있어서 잘하면 좋겠지만, 투수를 한다면 마무리 투수는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제 마무리 투수로 프로에서 21년 동안 뛰어보니 부담을 가지고 하기엔 힘들 것 같다. 그냥 서준이가 행복하게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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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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