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까지 썩어 있는 것일까.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서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에버튼 FC은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를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 혐의로 71세 백인남성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리그 경기 도중 발생했으며, 팬들과 경기장 스태프의 신고를 바탕으로 현지 경찰이 신속히 대응했다. 에버턴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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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가해자를 특정하기 위한 에버턴과 경찰의 신속한 조치를 환영한다”며 “세메뇨와 마크 게히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게히 또한 같은 경기 이후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메뇨는 이미 비슷한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시즌 개막전 당시 AFC 본머스 소속으로 리버풀 FC 원정 경기에 나섰다가,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관중은 경기 중 퇴장 조치됐으며, 이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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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계는 반복되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는 차별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