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박지현, 혼성 아이돌vs재벌집 며느리 2단 변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07 07: 59

6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와일드 씽'(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어바웃필름 | 감독: 손재곤)이 연습생 시절부터 전성기, 그리고 짠내 나는 현재까지를 담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파란만장한 타임라인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먼저 비보잉 실력 하나로 발탁된 현우(강동원 분)와 정통 힙합을 꿈꿨던 래퍼 상구(엄태구 분), 그리고 청순한 외모에 반전 걸크러쉬를 장착한 도미(박지현 분)의 연습생 시절은 풋풋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지는 전성기 시절 스틸에서는 화려한 무대 의상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당시 이들이 누렸을 최고의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반면 20년이 흐른 뒤의 현재 스틸은 과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웃픈(웃기고 슬픈) 재미를 예고한다. 생계를 위해 발로 뛰는 방송인이 된 현우와 솔로 앨범의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상구, 그리고 화려한 재벌집 며느리로 변신한 도미의 모습은 이들이 왜 다시 '무모한 도전'에 나서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강동원의 현실 밀착형 연기와 엄태구의 코믹한 변신, 박지현의 우아하면서도 냉철한 현재 모습은 배우들의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여기에 '트라이앵글'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만년 2위였던 발라드 가수 성곤(오정세 분)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1위 발표를 기다리며 간절하게 기도하던 '고막 남친' 시절의 모습과 달리,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산속에서 '자연인' 비주얼로 살아가고 있는 성곤의 반전 근황은 영화의 신스틸러로서 오정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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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일드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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