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유럽 정상 정복에 나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주 파리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던 PSG는 합계 스코어 6-5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PSG는 오는 5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아스날과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2227771916_69fbcb44349e7.jpg)
1차전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던 PSG 수비진은 이날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로 이어지는 뮌헨의 강력한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2227771916_69fbcb477be9a.jpg)
PSG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내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우스만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단일 시즌 UCL 토너먼트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이번 시즌 UCL에서만 총 16개(10골 6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바이에른 뮌헨은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마누엘 노이어의 연이은 선방이 아니었다면 점수 차는 더 벌어질 뻔했다. 노이어는 데지레 두에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2227771916_69fbcb4805b11.jpg)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4분 해리 케인이 박스 안에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이 득점으로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만약 PSG가 대회 결승에서 아스날을 꺾는다면 레알 마드리드(2016-2018년 3연패)에 이어 대회 개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구단이 된다. 아스날은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합계 2-1로 꺾고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2227771916_69fbcb4bbeefd.jpg)
글로벌 스포츠 ESPN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경기 후 "두 번의 결승전, 정말 장엄하다. 이제 우리는 그곳(부다페스트)으로 가서 두 번째 별(우승)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전사들이라고 말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고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는 0-1로 뒤지던 후반 23분 요나탄 타와 교체돼 투입됐다. 김민재는 22분 동안 추가 실점 없이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2227771916_69fbcb4c22ff1.jpg)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