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최다니엘 육탄전 '웃참' 연속, 실제로는 친해요" [인터뷰④]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5.07 12: 57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3'에서 최다니엘과의 육탄전을 비롯한 해프닝에 대해 밝히며 성장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3'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작가가 된 유미(김고은 분)의 무자극 일상 속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삼아 지난 2021년 첫 시즌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김재원은 시즌3의 남자 주인공 신순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혐관'으로 시작했던 유미와 순록의 로맨스에 불청객도 있었다. 바로 선배 작가 김주호(최다니엘 분). 순록의 담당 작가이기도 했던 그는 때로는 '꼰대' 같은 심부름으로 순록을 괴롭게 하는가 하면, 유미를 향한 은근한 추파와 고백으로 순록의 마음을 자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순록은 김주호 작가와 육탄전까지 벌였던 터. 김재원은 이에 대해 "'웃참'의 연속이었다. 저희도 연기를 하면서 순간순간 자아가 많이 돌아왔다. 그 아름다운 수원 행궁동 카페 꽃밭에서 남자 둘이 뒹굴면서 촬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가적으로 최다니엘 선배님과는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고 굉장히 좋으신 분이다. 후배가 연차가 적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잘 이끌어주셨다. 그 현장에서도 무더운 날씨에서 편하게 해주셔서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 너무 행복했고 액션씬인데 굉장히 안전하게 잘 촬영했다"라며 웃었다.
또한 김재원은 순록과 김주호의 액션이 강해 보이지 않았다는 반응들에 대해 "감히 생각하건데 그 장면을 유쾌하게 푸시려는 목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오히려 싸움씬을 무겁게 가져가지 않으면서 싸우는 거긴 하지만, 제 3자가 봤을 때 심각한 상황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 장면의 가장 큰 요는 그만큼 순록이가 하지 않을 법한 행동을 했고, 그만큼 유미는 순록이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싸움이 주가 아니었다.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싶더라. 다른 이유가 있는 씬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유미의 세포들3'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재원이지만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레이디 두아'에 이어 연이어 호평을 받을 정도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MC까지. 김재원은 "제가 안 보여준 새로운 모습이 뭘까가 1순위"라며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뮤직뱅크' 또한 155개국에 생방송으로 진행을 선보이는 경험이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에 주저 없이 하게 됐다고. 이를 바탕으로 배우 활동에서의 떨림도 이겨내고 있다는 그는 아일릿,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챌린지에서도 자주 포착되는 것에 대해 "사실 단 한 개도 어떤 것을 노리고 한 적은 없다. 사실 춤도 순간적으로 난입을 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화면에 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춤을 춘 거다. 그런데 화제가 됐더라. 제가 뚝딱거리는 모습을 귀여워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웃었다. 다만 팬덤 플랫폼 버블은 팬들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더욱 꾹꾹 담아 전하고 있다는 김재원이다.
차기작으로 영화 두 편을 확정하고 드라마 '궁에는 개꽃이 핀다'까지 논의 중인 상황. 김재원은 문상민, 이채민 등 2000년대생 대세 배우들과 함께 차세대 문짝남 등 01년생 대세 라인업으로 꼽히고 있다. 김재원은 이에 "그렇게 불러주시는 건 어떤 의미로든 제가 잘 하고 있구나 하는 반응인 것 같아서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배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저만의 매력을 가진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누군가 제2의 이런 것들 보다도 저만의 매력을 가진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유미의 세포들3'를 통한 가장 기분 좋은 평으로 "김재원 로코 된다"를 꼽으며 "로코 장르랑 김재원이랑 잘 어울린다거나 이런 작품 또 보고 싶다는 반응이 좋았다. 연하남 수식어도 너무 여전히 좋지만 인물로서 봐주신 건데 인물이 아닌 배우로서 봤을 땐 이런 로코 장르랑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저를 굉장히 기분 좋게 해줬다"라며 '유미의 세포들3'를 발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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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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