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총대 메겠습니다’ 박민우, 또 ABS 작심발언 “타자 키에 3cm 더한다? 3년 만에 처음 알아”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5.08 01: 5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민우(33)가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을 다시 한 번 털어놓았다. 
NC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박민우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민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날씨가 경기 전부터 좋지 않았다. 물론 비는 그쳤지만 5월 날씨가 맞나 싶을 정도로 추웠다. 그라운드 곳곳에 물도 있어서 선수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날이었다. 솔직히 오늘 경기가 취소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결국 우리가 이겨서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7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타케다 쇼타, 방문팀 NC는 커티스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 2루 상황 NC 박민우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5.07 / dreamer@osen.co.kr

올 시즌 32경기 타율 3할2푼8리(119타수 39안타) 1홈런 23타점 24득점 OPS .846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박민우는 최근 ABS에 대한 발언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ABS의 스트라이크 존이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는 말이 화제가 된 것이다. KBO는 물론 ABS의 스트라이크 존은 일정하다는 입장이다. 
인터뷰 중 ABS 이야기가 나오자 박민우는 “나도 최근에 안 사실이 있다. 지금 ABS가 시행된지 3년이 됐는데 LG, SSG 선수들과 얘기를 하고 물어보면서 알았다. ABS를 작동하기 위해서 모든 타자들은 키를 측정한다 그런데 측정한 키에 3cm를 더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타케다 쇼타, 방문팀 NC는 커티스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 2루 상황 NC 박민우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5.07 / dreamer@osen.co.kr
“3cm를 더하는 이유는 스파이크 높이 때문이라고 한다”고 말한 박민우는 “그런데 그런 사실을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 처음 들었다. 이런 부분에서 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3cm를 더하는 이유도 사실 모르겠다. 스파이크 높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석에 들어갈 때 타자들이 땅을 파고 발을 고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 키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도 ABS가 싫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박민우는 “우리도 선수들도 양 팀 공평하게 하기 때문에 ABS가 좋다. 다만 경기를 하는 것은 선수들이니 우리의 이야기도 KBO가 들어주고 좀 더 소통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민우는 “KBO리그도 관중이 정말 많이 늘지 않았나. 수익이 커진 만큼 ABS를 위한 카메라도 메이저리그처럼 좋은 카메라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KBO에서는 선수들이 어떤 얘기를 해도 ABS는 일관적이라는 답만 하니 우리 입장에서는 답답한 측면이 있다. 선수들과 KBO가 더 활발하게 소통한다면 모두가 만족할거라고 생각한다”며 KBO와 선수들이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타케다 쇼타, 방문팀 NC는 커티스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1, 3루 상황 NC 박건우의 달아나는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은 박민우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07 / dreamer@osen.co.kr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