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 vs "왜 가수만 패냐"…1세대 유명 가수 무료 공연 논란 '극과 극'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5.08 20: 55

한 유명 가수의 무료 공연이 사실상 특정 상조 업체의 홍보였다는 ‘상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소극장에서 1세대 걸그룹 출신 유명 가수의 무료 공연이 열렸다.
하지만 공연에서는 유명 가수가 아닌 상조업체 관계자가 먼저 등장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상조회사의 상품 홍보와 가입 권유가 이어졌고, 홍보와 신청서 회수가 끝나고 가수가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SNS 캡처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유명 가수의 무료 공연이 상조 업체의 홍보에 이용됐다면서 “괜히 시간 낭비만 했다”, “역시 세상에 공짜 없다”, “옛날부터 공연하고 약 팔고 그런 게 상조로 바뀐 것 뿐”, “저런거 하는 가수도 아쉽다”, “홍보를 2~30분도 아니고 2시간을 한 건 너무하다”, “저런 거 요즘 진심으로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해당 공연 공지도 공개됐다. ‘신청 전 꼭 읽어주세요’라는 붉은 글씨와 함께 ‘본 행사는 상조회사의 홍보 시간이 포함 되어 있는 무료 공연입니다’ 등의 공지가 있다는 점에서 해당 공연에 관람을 신청하고 보러간 이들이 모를리 없었다며 이 부분만 빼고 온전히 ‘피해자’임을 호소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이다.
이들은 “무료 공연을 왜 하겠나라고 의심부터 했어야 하지 않나”, “왜 가수만 비난하는 건지 모르겠다”, “다 알고 가는 거 아니었나”, “버젓이 공지에 홍보가 포함되어 있는데 강압적으로 보게 했다고 피해 호소하는 건 황당하다”, “다 홍보 포함이라고 하지 않나, 괜히 공짜겠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해당 가수 측은 “해당 공연은 외부 에이전시를 통해 섭외된 일정”이라며 “주최 측이 모객 단계에서부터 상조 회사 설명회가 포함된 행사임을 공지한 것으로 안다. 해당 가수가 작정하고 팬들을 속인 것처럼 보도되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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