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더 스카웃 : 다시 태어나는 별’에서 뮤즈들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마스터들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더 스카웃 : 다시 태어나는 별’(이하 더 스카웃)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더 스카웃’은 가요계 최고 전문가들이 ‘아직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원석’을 직접 발굴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다.
이미 한차례 꿈을 향해 도전했던, 혹은 각자의 자리에서 실력을 갈고닦아온 참가자들이 다시 무대 위에 서는 과정을 조명하는 ‘더 스카웃’은 서로 다른 장르와 경험이 어우러진 만큼, 이들이 만들어낼 하모니 또한 기존 오디션과는 차별화된 깊이를 예고한다. 가요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한 원석을 찾아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멀티 케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라는 점 또한 포인트다.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 멘토가 직접 참여자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육성형 포맷’, 각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한 멘토들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친밀하게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서사, 초기 실력보다는 변화의 폭과 가능성에 주목하는 성장 그 자체의 구조는 그동안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는 궤를 달리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획·제작한 이승철을 필두로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포진한 ‘마스터’ 군단은 ‘더 스카웃’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이들이 ‘심사위원’이겠지만, ‘더 스카웃’에서는 ‘마스터’로, 각자 4명의 뮤즈의 방향성을 잡아주며 그들을 빛나는 ‘별’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돕는다.
이승철이 이들을 직접 섭외한 제1 원칙은 다름 아닌 ‘존경심’이었다. “참가자들이 뼛속 깊이 존경할 수 있는 롤모델이어야 했습니다. 젊은 나이임에도 압도적인 커리어와 업적을 증명해 낸 훌륭한 후배들이 흔쾌히 제안을 수락해 줘서 정말 감사하죠. (김)재중이는 거의 1세대 아이돌 출신이기도 하면서 아이돌을 제작해봤기에 제작자 마인드가 아주 강합니다. 영케이는 밴드 출신답게 JYP 스타일이 묻어나며 참가자들을 굉장히 러블리하고 긍정적으로 대하죠. 웬디는 친누나처럼 디테일하고 조곤조곤하게 아이들의 멘탈까지 잘 관리하더라고요.”
마스터 군단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추성훈이다. ‘탑백귀 심사위원’으로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추성훈은 ‘더 스카웃’에서는 피지컬·멘탈 코치를 담당한다. “사람들이 왜 추성훈이냐고 묻는데, 저는 그의 패션 감각을 굉장히 높이 삽니다”라며 치켜세웠다. “체력 관리는 기본이고, 무대 위 피지컬과 옷의 핏, 스타일링을 캐치하는 눈썰미가 어마어마해요. 말도 진짜 잘해서 심사 때 추성훈의 재발견이 될 겁니다.”
‘더 스카웃’은 참가자들의 경쟁도 있지만 자신이 방향성을 잡아준 뮤즈가 ‘1위’를 할 수 있게 경쟁하는 마스터들의 대결이기도 하다. 뮤즈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마스터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선의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다. “저는 아무래도 기획·제작을 맡기도 했고 오래 심사를 했기에 후배들이 먼저 뮤즈들을 선택할 수 있게 했어요.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남은 뮤즈들이 저와 함께 하게 됐는데요. 처음엔 저한테 오면 해병대 지옥훈련인 줄 알고 무서워하더라고요. 하지만 디테일하게 발성부터 뜯어고쳐 주니까 지금은 저희 '네버엔딩' 팀의 결속력이 제일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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