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커룸 충돌 사건이 FC 바르셀로나 선수단 내부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지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한 비판 여론이 크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충돌이 최근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야기 가운데 하나였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내부 갈등설에 휘말렸다. 발베르데와 추아메니가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충돌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올해 초 안토니오 뤼디거와 알바로 카레라스 사이 불화설까지 재조명되며 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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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역시 이 사건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엘 클라시코를 앞둔 상황인 만큼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분위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주변 관계자들을 통해 사건 관련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대부분은 현재 알려진 정황상 발베르데 책임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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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의 과거 행동 역시 언급됐다. 매체는 "발베르데는 바르셀로나전에서 거친 플레이와 좋지 않은 패배 반응으로 잘 알려져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 비야레알 소속이던 알렉스 바에나 폭행 사건도 다시 언급했다. 당시 발베르데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주차장에서 바에나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벤피카전에서 사무엘 달에게 주먹을 휘두른 장면도 거론됐다. 매체는 "추아메니 역시 강한 스타일의 선수지만 발베르데나 뤼디거처럼 반복적으로 비신사적 행동 논란에 휘말린 적은 없다"라고 비교했다.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는 발베르데가 최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올린 장문의 입장문 역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내용상 모순이 많았고 맞춤법과 문법 실수도 적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방심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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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홈 구장에서는 우승 축하 행사와 불꽃놀이 준비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매체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끌어내는 팀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 축제를 망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