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또 전처 언급..“윤여정과 이혼 안 했으면 화가 됐겠냐"('동치미')[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5.10 07: 1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에 대해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700회 특집을 맞이해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등장했다. 세 사람은 가요계 원로 가수이자 나름의 끈끈한 친분이 있었다.

조영남은 “1984년의 ‘쇼쇼쇼’ 프로그램에 남진이랑 그때 같이 나갔다. 따지고 보면 남진이랑 한양대 동기 동창이다”라며 “그 다음부터 남진을 따라다닌 이유는 이 친구가 좋은 차를 몬다. 스포츠카를 몰았다. 뚜껑 없는 외제차를 몰았다”라고 말했다.
남진의 부와 함께 남진의 여동생의 미모에 반했던 조영남. 조영남은 “술을 마시면 남진네 집에 늘 놀러 갔다. 여동생이 미인이고 소문난 부잣집이다. 가면 비단 이불을 깔아준다”라면서 “내가 술을 마시면 남진 집에서 푸짐하게 오줌을 쌌다. 그래도 새 비단 이불을 꺼내주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진은 “조영남을 보고 저렇게 매력이 있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가 있구나 싶었다. 특히 얼굴이 개성이 있더라”라면서 “특히 아름다운 분들을 만날 때, 조영남을 모시고 갔다. 그러면 조영남이 분위기를 다 잡는다. 여성 분들이 분위기를 처음에 나한테 줘도 조영남한테 나중에 다 간다”라며 20대 때 조영남과 어울려 지내던 때를 언급했다.
설운도는 무명 가수 시절 남진이 자신을 불러 인사를 해주던 때를 기억하였다. 남진은 “설운도가 그때 나이가 무척 어렸다. 스무 살도 안 됐더라. 무대 아래에서 본 적은 있는데 가수인 줄 몰랐다. 그런 학생이 무대를 하는구나, 어린 나이에 원로 선배님 노래를 하더라”라며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불렀다. 아직도 기억 난 게, 옷이 너무 커서 다 내려오더라. 학생이 어른 걸 입은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북한에 공연을 갈 때 설운도가 아내랑 같이 갔다. 그런데 그때 왜 이렇게 예쁜 여자가 이런 놈이랑 결혼했을까 싶었다”라며 엉뚱한 기억을 밝혔다. 설운도는 "북한에 갈 때 그림을 판매하는데 아내랑 그림을 유심히 보니 조영남이 와서 흔쾌히 사주더라"라며 아낌없이 퍼주는 선배라고 밝혔다.
한편 조영남은 이혼 후 처음으로 직접 은행에 가 봤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한 그는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가 이혼했다. 조영남은 “내가 바람 피워서 쫓겨 났잖아. 돈이 필요한데 내가 그 전까지 은행을 안 가 봤다”라면서 “미국에서도 전 아내가 돈 관리를 다 했다. 헤어지고 나니까, 내가 은행에 가야 하더라. 딸은 너무 어리고, 이혼 후 은행을 처음 가 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영남은 “내가 이혼을 하니까 화가가 됐고, 이혼을 안 하고 걔랑 계속 살았으면 화가가 못 됐을 거다. 여자가 내 뒤에서 있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이 어디 있냐. 그러니 헤어지고 화가가 된 거 아니냐”라며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조영남은 배우로서 영화 '미나리' 등으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한 윤여정을 언급하며 논란이 됐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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