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15번인데' 답답했던 맨유, 선덜랜드 원정서 0-0 마무리...리그 연승 실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5.10 00: 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답답한 공격 끝에 선덜랜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 뒤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리버풀전 승리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던 맨유는 리그 연승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경기 내용은 홈팀 선덜랜드 쪽이 더 위협적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덜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로 맨유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7분 사디키가 브리안 브로비, 엔조 르 페와 연계한 뒤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센네 라멘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0분에는 맨유가 프리킥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패스를 받은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덜랜드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34분 브로비가 공을 지켜낸 뒤 사디키에게 연결했고, 사디키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맨유는 전반 내내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최전방에서 고립됐고, 중원 연결도 매끄럽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예상 득점(xG) 수치에서도 선덜랜드가 0.97, 맨유는 0.30으로 밀렸다.
후반 들어 맨유가 점유율을 높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결정력 문제는 이어졌다.
후반 18분 브로비가 해리 매과이어를 버텨낸 뒤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라멘스가 다시 한 번 선방을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덜랜드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6분 브로비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루트셰럴 헤이르트라위다가 낮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맨유는 끝내 유효슈팅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테우스 쿠냐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선덜랜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