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면 음바페 영입 가능".. 佛 레전드의 파격 예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5.10 07: 12

1998년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영웅이자 아스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56)가 친정팀에 흥미로운 이적 시나리오를 투척했다.
프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현재의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며 구단 역사의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아스날은 지난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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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스날은 오는 31일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디펜딩 챔프'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둔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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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는 "만약 아스날이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그것은 구단 역사의 흐름을 바꿀 것이며 이적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들은 당연히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뛰고 싶어 할 것이고, 다시 한번 우승하기를 희망할 것"이라며 "이는 만약 킬리안 음바페(28)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될 경우 그를 유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 합류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력과는 별개로 스타 동료들과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고, 부상 재활 중 해외여행 논란 등으로 인해 레알 팬들로부터 매각 청원을 받고 있다.
프티는 자국 출신 슈퍼스타인 음바페가 아스날의 왼쪽 윙어로 배치된다면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리버풀 역시 음바페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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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티는 음바페의 강한 자부심이 레알의 잔류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음바페가 레알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일한 이유는 트로피 없이 떠나는 것이 자신의 이적을 실패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거대한 자아를 가지고 있기에 남아서 반대를 증명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압박에 굴복하지 않는 한 그가 마드리드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티는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성공을 위한 보직 정리도 제안했다. 그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9)를 중앙 공격수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이번 시즌 발롱도르 후보로도 거론되는 마이클 올리세(25, 바이에른 뮌헨)를 오른쪽 윙어로, 음바페를 PSG 시절처럼 왼쪽 측면에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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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는 "만약 이렇게 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활용하는 방식(중앙 배치)을 고수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라커룸에서 자존심 싸움이 터져 나올 것이고, 팀 내 고통이 시작될 것"이라고 디디에 데샹 감독 체제의 프랑스에 경고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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