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이 자신의 가정사를 처음으로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21세기 대군부인'의 도 비서 이연이 출연했다.
송은이는 "여기 이연 씨가 배우를 할 수 있도록 꿈을 꾸게 한 사람이 나와 있다고 하더라"며 최강희를 바라봤다. 이연은 "맞다"며 갑자기 눈물을 글썽였고, "영화 '애자'를 너무너무 정말 좋아한다. 엄마랑 딸의 이야기인데 간단하게 내가 과거에 엄마랑만 살았다. 많이 어릴 때이긴 하지만 엄마가 워킹맘이셔서 주말마다 같이 영화관에 갔다. 그게 유일한 둘의 데이트였다. 그래서 '애자'를 봤던 기억이 강하게 남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가 갖고 있는 연기적 지향점과 그 씨앗의 시작점이 사실 '애자'였다"며 "나한테 주는 감정과 이야기가 너무 살아 있었다. '저렇게 연기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한번 뜨겁게 안아달라"고 했지만, 최강희는 "내가 낯을 가려서"라고 하더니 후배 이연의 고백에 다정한 악수를 청했다.
한편 이연은 현재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아이유 분)의 비서 도혜정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아이유와 절친으로 발전해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그는 "아이유 언니 집에 갔는데 내 전용 잠옷도 있고 보디로션도 있고, 사과도 주고 블루베리도 주고, 이제 샴푸도 가져다 놔야겠다"며 "벌써 4~5번 간 것 같다. 집에서 자게 해줬잖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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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참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