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돌아오는데, 실책이라니…ML 생존 싸움 걸린 김혜성, 수비 불안 어쩌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5.11 00: 20

LA 다저스 김혜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침묵했다. 그보다 문제는 수비였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김혜성(유격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에서 3할1리로 소폭 하락했다.
김혜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는 데 그쳤다.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은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8회까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9회초 대타 알렉스 콜의 2루타와 파헤스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혜성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을 쳤고,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되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불안이 눈에 띄었다. 1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라일리의 땅볼을 처리하며 2루 송구가 흔들렸고, 3회초에는 화이트의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악송구를 범했다. 시즌 4번째 실책이었다.
김혜성은 타격에서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 안정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여기에 팀 내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무키 베츠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 베테랑 미겔 로하스까지 버티고 있어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결국 생존의 관건은 수비다. 타격에서의 꾸준함과 함께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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