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년 차 파이어볼러 메이슨 밀러가 강속구로 위기를 넘겼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즈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들이 5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으면서 바스케즈는 시즌 4승(1패) 사냥에 성공했다.
![[사진]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0/202605101503778617_6a0020641c3bc.jpg)
사실 이날 바스케즈의 승리는 날아갈 뻔했다. 7회까지 3-1로 앞서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점 내줬다. 1점 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여유를 찾는 듯했다.
그러나 8회초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조던 워커를 땅볼로 잡은 메이슨 밀러가 9회초 위기에 몰렸다.
프레디 페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메이신 윈을 헛스윙 삼진(1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나단 처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가 됐다. 토마스 수제이시를 헛스윙 삼진(2삼진)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요헬 포조를 헛스윙 스트라이크 아웃(3삼진) 후 폭투로 내보냈다.
만루 위기에 몰린 밀러. 다음 상대는 신인 타자 JJ 웨더홀트. 밀러는 초구 볼을 줬으나 슬라이더로 2스트라이크를 만들었고 4구째 시속 101.8마일(약 164km) 강속구를 던져 루킹 삼진(4삼진) 처리했다.
![[사진]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0/202605101503778617_6a00206499f09.jpg)
간신히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밀러는 4아웃 세이브를 거뒀다. MLB.com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2번째 세이브를 챙겼지만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삼진은 웨더홀트 상대로 시속 101.8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웨더홀트는 꼼짝 못 하고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 전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밀러는 통산 11번째 4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MLB.com은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하며 승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역사상 한 이닝에 삼진 4개를 잡고 세이브를 거둔 투수는 밀러 이전이 크렉 스탬멘 감독이다.
스탬멘 감독은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성문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의 빅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1할8푼2리로 떨어졌다.
![[사진]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0/202605101503778617_6a002064eeb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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