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첫 골 터졌다' 정상빈, 골키퍼까지 제쳤다… 클래스 증명한 한 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5.10 17: 42

기다렸던 순간이 드디어 나왔다. 정상빈이 복귀전에서 곧바로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정상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공격 흐름을 단숨에 바꾸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득점 장면은 간결하면서도 정확했다. 골키퍼 로만 뷔어키의 롱킥이 전방으로 연결됐고, 사이먼 베처가 이를 뒤로 떨궜다. 순간 공간을 파고든 정상빈은 수비를 따돌리며 침투했고, 상대 골키퍼까지 침착하게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확실하게 살린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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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득점은 2026 MLS 시즌 정상빈의 첫 골이다. 공식 경기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6일 FC 털사전 이후 두 번째 득점이다. 특히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상황에서 복귀전에서 곧바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상빈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결정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정상빈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초반 상대 수비수 롭 홀딩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경기 막판 크리스 더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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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경기의 승부는 정상빈의 한 골로 갈렸다. 복귀와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낸 그의 움직임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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