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미쳤다! 데뷔 첫 그랜드슬램+1G 최다 타점이라니…”이틀간 쉬면서 팀에 미안한 마음 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11 08: 11

“솔직히 넘어갈 줄 몰랐는데 넘어가서 기분 좋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데뷔 첫 만루 홈런과 함께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롭게 쓰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류지혁은 지난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6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만루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사흘 만의 선발 출장이었다. 류지혁은 지난 7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이틀간 결장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박진만 감독이 휴식을 부여한 것.
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만루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선발 복귀전에서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회와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류지혁은 5-0으로 앞선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NC 투수 김진호의 2구째 직구(142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개인 통산 첫 만루포였다.
타격감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7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1로 크게 앞선 9회 무사 만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NC를 11-1로 완파하며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갔다.
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만루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선발 잭 오러클린이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을 비롯해 구자욱(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르윈 디아즈(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가 힘을 보탰다. 최형우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KBO 사상 첫 4500루타 금자탑을 세웠고, 박계범도 이적 후 첫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류지혁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솔직히 넘어갈 줄 몰랐는데 넘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구단과 감독님의 배려로 이틀간 쉬었는데 감사하면서도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잘 쉬고 돌아온 만큼 앞으로 더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만루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짧은 휴식 후 완벽한 복귀전. 류지혁의 방망이가 삼성 상승세에 확실한 힘을 보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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