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도 자리가 없다.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이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블레처 리포트’ 보도를 인용해 “다저스는 오는 8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로스터 정리를 위해 콜을 활용한 트레이드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층을 자랑하는 팀이다. 하지만 이 같은 풍족한 전력은 동시에 출전 기회 부족이라는 딜레마를 낳고 있다. 실제로 다저스는 과거 마이클 부시를 트레이드하는 등 재능 있는 자원을 정리해온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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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비슷한 상황이다.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아직 시즌 데뷔를 하지 않은 가운데, 이들이 복귀할 경우 로스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콜을 영입했고,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 OPS 0.759를 기록했다. 2025년 포스트시즌에서는 OPS 0.897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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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자 명단에 있음에도 콜의 출전 기회는 많지 않다”며 “팀이 완전체가 되면 26인 로스터에서 밀려날 수 있다. 괜찮은 불펜 자원이나 유망주와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콜은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 4타점, 7볼넷, 4삼진, OPS 0.899를 기록 중이다.
다만 다저스가 콜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콜은 플래툰 자원으로 활용되며, 대타 카드로서의 가치 또한 높기 때문이다. 언제든 벤치에서 나와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향후 3년간 구단 통제 하에 있다는 점도 변수다. 콜은 202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며, 비교적 낮은 연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선수층이 두터운 팀의 ‘행복한 고민’이다. 콜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지, 아니면 우승을 위한 퍼즐 조각으로 남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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