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CA(음저협), 조직 전면 개편..AI 시대 대응 역량 확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5.11 16: 52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조직 전면 개편을 단행하며 협회 체질 개선에 나섰다.
11일 음저협은 협회 체질 개선을 알리며 12년간 유지해온 본부장 체제를 처장 체제로 전환하고, ‘Future Labs’를 비롯해 비서관, 인사팀, 법률지원팀, CS지원팀 등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제 개편은 새로 취임한 이시하 회장의 개혁 의지에 따른 것으로, 회원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분배 시스템 고도화, 민원 대응 강화, 공정한 인사 체계 확립, 그리고 AI 시대 대응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협회 운영의 두 축을 ‘사무처(백승열 사무처장)’와 ‘행정처(이상진 행정처장)’로 가른 데 있다. 기존 지휘 체계를 개편함으로써 업무 기능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부서 간 협업과 책임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신설 조직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Future Labs'다. 음악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AI 음악 징수모델 도입을 비롯해 차세대 저작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비서관 직제를 신설해 주요 사업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사전 검토 기능도 강화했다. 비서관은 각 부서의 주요 사업을 한 단계 더 점검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정책 추진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시하 회장은 “이번 직제 개편은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니라, 음저협이 회원과 사회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저작권 단체, 회원의 목소리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직제 개편은 변화하는 음악 산업 환경과 회원들의 기대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적 준비이다.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분배, 민원 및 법률 지원, 인사 운영의 질을 높이고, AI 시대에 맞는 저작권 관리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음저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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