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 대규모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KBS2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측이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3년 6개월 동안 활약한 ‘막내’ 유선호의 하차.
12일 ‘1박2일’ 측은 “3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멤버 유선호가 '1박 2일'을 졸업한다”며 “유선호는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께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12월 합류한 유선호는 ‘1박2일’ 역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멤버로 주목 받았다. 특유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와 솔직한 매력, 신선한 예능감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문세윤과는 ‘먹보 형제’, 딘딘과는 ‘최약체 듀오’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고, 막내다운 순수함과 예측불가 매력이 매 회차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만큼 하차가 아쉬울 따름이다.
유선호가 하차하면서 4인 체제가 되는 ‘1박2일’은 아직까지는 5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멤버 조세호가 지난해 고가의 선물을 받고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했고, 경남 거창군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와 어울리며 술을 마셨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자진하차했기 때문이다. 조세호는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박2일’은 조세호의 빈 자리를 채우지 않고 5인 체제로 운영했고, 일부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그 자리를 채웠다. 이 가운데 막내 유선호도 하차를 하면서 4인 체제가 되는 상황인 만큼 자의든 타의든 재정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멤버 하차, 제작진 교체 등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음에도 저력을 발휘하며 KBS 간판 예능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1발2일’이 이번 위기는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