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스' 감독 "차은우 200억 탈세 논란 기사로 접해..통편집 안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5.12 11: 59

'원더풀스' 유인식 감독이 차은우의 200억 탈세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원더풀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 주연 배우 박은빈,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정이서, 최윤지, 배나라 등이 참석했다. 남자 주인공 차은우는 현재 군복무 중으로 불참했다.
넷플릭스 신작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딘가 조금씩 부족한 허당들이 모여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되고 세상을 구해내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작품.

박은빈, 차은우, 최대훈, 임성재가 각각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미스터리한 해성시청 공무원 '이운정', 해성시 개진상 '손경훈', 해성시 왕호구 '강로빈'으로 분해, 4인 4색 캐릭터 열전을 펼치며 'TEAM 원더풀스'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해숙, 손현주, 정이서, 최윤지, 배나라까지 개성만점 인물들이 선사할 색다른 앙상블과 1999년 종말론이 득세하던 세기말의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웰메이드 프로덕션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원더풀스'는 공개를 앞두고 주연 차은우의 탈세 논란이 터지면서 작품 외적으로 구설수에 휩싸였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고,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차은우의 모친이 운영한 장어집 A법인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그 결과 판타지오는 82억, 차은우를 비롯한 A법인은 200억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금 중 최대 규모로,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뒤 대형 로펌을 선임해 대응에 들어갔다.
결국 차은우는 올해 4월 국세청에 130억 원을 납부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개인 SNS에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남은 절차도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인식 감독은 차은우의 탈세 논란에 대해서 "그때는 이미 편집과 후반 작업이 다 된 상황에서 기사로 접한 내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은우의 분량 편집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나의 오랜 로망이었고, 여기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1초, 1초의 샷을 찍기 위해서 노력했다. 여타의 드라마도 힘들겠지만 다른 드라마보다 고생한 작품이었다. 전체적인 드라마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놓고 편집이나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드리는 건 못할 것 같다. 깊은 양해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 작업한 배우 차은우에 대해서 유인식 감독은 "어떤 감정 연기나 물리적인 육체적인 연기 등 차은우 배우가 맡은 역할뿐 아니라 모든 배우에게 새로운 종류의 챌린지였을 것"이라며 "그것을 헌신적으로 구현해야 모든 앙상블이 맞춰졌다. 차은우도 모든 배우들처럼 열정적으로 임해줬다.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풀스'는 오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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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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