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재해석, 정규 2집으로 풀어낸다.
데뷔 이후 꾸준히 고전 서사를 재해석한 르세라핌의 행보가 오는 22일 공개되는 정규 2집 ‘‘PUREFLOW’ pt.1’에도 담긴다. 앞서 르세라핌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금기에 도전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의 서사로 구성했고, 동화 ‘인어공주’를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노래한 ‘The Great Mermaid’로 세상의 기준에 맞추기보다 오히려 세상을 바꾸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솝우화 ‘여우와 신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Sour Grapes’, 미국 시인 매기 스미스(Maggie Smith)의 시에서 출발한 ‘Good Bones’ 등 다양한 작품을 현대적으로 변주해 팀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에 르세라핌이 선택한 고전 서사는 프랑켄슈타인이다. 앞서 첫 번째 비주얼 콘셉트를 통해 어둡고 몽환적인 배경, 봉합 자국과 상처 분장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 르세라핌은 지난달 24일 공개한 리드싱글 ‘CELEBRATION’ 뮤직비디오에서 그 힌트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외톨이를 자처하는 크리처(Creature)에게 손을 내밀기 위해 그를 쫓아다니는 다섯 멤버가 담겼다. 마지막에는 멤버들의 진심이 크리처에게 닿으며 르세라핌 그리고 다양한 외형을 가진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졌다.
이렇듯 르세라핌은 원작 그대로의 이야기를 따르지 않고 변주했다. 원작 속 괴물은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갈망하지만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쓸쓸한 결말을 맞이하는 반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인 멤버들을 만났고 이로 인해 두려움을 마주할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쌓은 단단한 팀워크가 콘텐츠에 설득력을 더한다.
또 한 번 고전 서사를 자신들만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자신들 만의 메시지를 전하는 르세라핌. ‘‘PUREFLOW’ pt.1’ 속 크리처 요소를 찾아내는 재미가 기대를 모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