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워드 브랜든 클라크가 2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멤피스가 클라크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멤피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브랜든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그는 훌륭한 팀 동료였고,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었다. 구단과 멤피스 지역 사회에 남긴 영향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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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인 클라크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 피닉스로 이주했고, 캐나다와 미국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산호세 주립대와 곤자가대에서 대학 농구를 뛰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지명을 받은 뒤 곧바로 멤피스로 트레이드됐다.
클라크는 NBA 통산 309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50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평균 10.2득점을 기록하며 멤피스의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다만 최근 몇 시즌 동안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 역시 부상 여파로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전 원정에는 팀과 동행하기도 했다.
클라크의 에이전시인 프라이어리티 스포츠 역시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에이전시는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라며 "가장 먼저 친구와 가족 곁으로 달려가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전했다.
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클라크는 멤피스에서 오랜 시간 헌신한 선수였고, 엄청난 열정과 투지로 경기에 임했던 리더였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클라크는 지난달 미국 아칸소주에서 과속 및 약물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