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돌아온다.
삼성은 1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12일) 경기에서는 삼성이 9-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 박승규, 이재현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삼성은 지난 2014년 5월 13일~22일 이후 12년 만의 8연승을 달렸다. 무려 4373일 만이다. 무서운 질주로 37경기에서 22승 1무 14패로 2위에 있다. 1위도 넘보고 있다. 선두 KT 위즈와 불과 1경기 차다.
삼성의 왕조 시절 분위기다. 팀 타율은 2할7푼4리로 3위, 팀 평균자책점은 3.93으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다. 실책도 가장 적은 18개다. 공격 강하고 마운드, 수비 모두 탄탄하다.

삼성이 연승 질주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여기에 경험 많은 ‘안방마님’ 강민호도 돌아온다.
강민호는 올해 1군에서 27경기 뛰며 타율 1할9푼7리로 좋지 않았다. 때문에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던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
지난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12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투수 리드에 능한 ‘국가대표’ 출신 포수이기도 하다. 강민호가 살아난다면, 분위기 좋은 삼성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9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7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LG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원태인은 지난달 19일 LG 상대로 홈구장 대구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번 잠실 원정에서는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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