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수가 손녀들 앞에서 통 큰 할머니의 씀씀이를 자랑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서는 '박정수가 쏜다! 할머니 카드 믿고 장바구니 풀소유 실천한 손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정수가 첫째 딸과 손녀들과 함께 쇼핑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박정수는 자손들과 서울 동대문 종합상가를 찾았다. 그는 7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젊은 감각을 뽐내며 손녀들과 키캡 키링, 볼펜 등 각종 소품과 화장품 쇼핑을 즐겼다. 특히 그는 "더 사도 돼", "돈 쓰러 가자", "할머니가 사줄게"라며 손녀들을 위해서라면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반색한 손녀들은 각종 소품과 화장품을 카트에 쓸어담았다. 순식간에 꽉 찬 카트가 엄마인 박정수 딸의 놀라움을 자아냈을 정도. 막상 계산할 순간이 다가오자 박정수는 "할머니 전세금 빼기 전에 그만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손녀들을 막지 않았다. 정작 손녀들이 "40만 원 넘으면 할머니 화내실 것 같다"라며 긴장했다.
그 순간 박정수는 "할머니 그렇게 째째한 할머니 아니다"라며 선뜻 카드를 내밀었다. 최종 결제 금액은 40만 원을 훌쩍 넘긴 44만 2870원. 박정수는 예상금액을 훌쩍 넘긴 금액에도 "너희들 만나서 이렇게 사주니까 기분이 좋다. 그동안 바쁘다고 할머니 안 만나주더니 오늘은 너무 좋다"라며 애정어린 볼뽀뽀와 함께 손녀들을 배웅했다.
박정수는 지난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한 원로 배우다. 지난 1975년 사업가 전 남편과 첫 번째 결혼해서 두 자녀를 낳고 합의 이혼한 그는 2009년 배우 정경호의 부친인 스타 드라마 감독 정을영 PD와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는 중이다. 특히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정을영 PD를 위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지은 건물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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