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솔로’ 31기 순자가 옥순과 영숙의 뒷담으로 결국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쓰러진 가운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경수의 데이트권이 사라진 것에 영숙이 "나도 한 번 오열해?"라며 강렬한 예고편으로 등장했다.
13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데이트에 이어 슈퍼데이트 획득 게임에 매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1기 영수, 순자, 정희, 경수, 광수가 슈퍼데이트권을 따냈다. 이날 슈퍼데이트 게임에는 박애리 명창이 직접 나타나 판소리의 멋과 풍모를 한 번에 보이며 감탄을 사기도 했다.


순자는 영숙과 달리기로 자웅을 겨루었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달리던 순자와 치고 올라오는 영숙, 두 사람은 경수를 1순위로 삼고 있었으며 경수의 마음이 누구에게 더 기울어 있는지 잘 알았다. 또한 경수는 이미 슈데권을 딴 상황이었다.
영숙은 들어오다 말고 자신의 다리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순자는 어쩔 줄 몰라했으나, 영숙이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에 주저하며 앞서 가던 것을 그대로 이어 1등으로 슈데권을 따냈다.
그러나 돌아온 순자에게 앞방의 대화 소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영숙은 넘어지면서 손바닥이 까진 것을 보였고, 옥순은 “너무 고생했어. 우리 마음속의 1등은 영숙님이야”라며 칭찬했다. 순자는 듣지 않으려고 했으나, 방영분 상 이미 2주 이상을 듣게 된 앞담 아닌 앞담 즉 뒷담에 결국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순자는 문 뒤로 몸을 말아 웅크린 채 미동도 하지 못했다.

영숙은 “내가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서 넘어진 거 같은데?”라며 의심을 보였고, 참다 못한 송해나는 “아니야. 그거 아니야”라며 단호하게 경고했다. 데프콘은 "여성 출연자를 무조건 지키는 송해나가 화낼 정도면"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결국 순자는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순자를 향한 옥순, 영숙, 정희의 뒷담화가 계속 이어진 것이었다. 룸메이트인 영자는 "왜 울어"라며 말했고, 순자는 "배가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경수는 영숙과 순자를 모두 일대일로 데이트를 할 생각을 했다. 딱 봐도 아파보이는 순자에게 대화를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순자는 알겠다며 하필이면 빈 방이 옥순, 정희, 영숙의 방인지라 그곳으로 들어갔다. 경수는 "아프면 누워라"라고 말했으나 순자는 "내 방 아니어서 눕기 싫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경수는 “좀 이기적인 말이다. 순자님이 나한테 슈데권을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나, 순자는 “경수가 그걸 나한테 안 쓰는 건 경수 의지고, 그 시를 외운 건 어떻게 외웠는지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다. 네 마음을 잘 알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순자는 배가 너무 아파서 쓰러지고, 제작진이 개입됐다. 영자 또한 걱정되어 달려왔다. 순자는 영자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상황을 모르던 정희가 이를 보고 조용히 물러났고, 영자 또한 가라고 손짓을 했다. 경수는 고민 끝에 “슈퍼데이트권을 영숙에게 쓰려고 했었다. 그런데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그 사람이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그 한 명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영숙에게 순자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정희, 영식 등을 찾아가 “경수가 와서 나한테 슈데권을 못 쓰겠다고 하더라. 순자가 오열하고 나서 그렇게 말하더라”라면서 “내가 이걸 왜 뛰었냐. 나도 한 번 오열해?”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옥순은 지난주까지 활발한 활약으로 분량을 차지하다가 이번 편에서 영호와 짤막한 데이트 신, 그리고 영숙을 응원하며 순자에게 다 들리게 말하는 장면 외에는 전혀 출연하지 않아 시청자의 아쉬움을 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