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쓰러진 개그맨 이진호가 의식 회복 한 달 만에 수술 없이 빠르게 호전해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한 상태다. 다만 퇴원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14일 OSEN 취재 경과, 개그맨 이진호는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이송됐으나, 큰 수술 없이 입원 후 치료만 받으며 빠르게 회복해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4월 1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 과정에서 이진호를 119에 최초로 신고한 인물이 강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인은 이날 이진호에 연락을 걸었고, 이진호가 의식을 잃어가는 것을 듣고 빠르게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진호를 병원으로 옮겨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는 후문. 이진호는 중환자실 입원 9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진호는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한지 한 달만에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는 정도를 넘어 대화도 가능한 정도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뇌출혈은 예우가 좋지 않을 경우 오랜기간 고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데, 이진호의 경우 빠르게 호전돼 지인들도 안도하는 상황이라고. 다만 아직 치료 및 재활이 진행 중이라 모든 치료를 마치기 전에는 당장 퇴원이 어렵다고.
최근에는 이진호의 상태가 안정돼, 제일 먼저 병원을 찾은 이용진 외에도 절친했던 개그맨 동료들의 병문안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개그맨 특채로 데뷔해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는 형님’, ‘코미디 리벤지’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던 그는 2024년 10월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뒤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진호는 자숙 기간 중 음주운전 적발 및 생활고로 인한 건강보험료 체납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