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신한은행 잔류 - 윤예빈, KB 이적...WKBL 2차 협상 종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5.15 20: 00

여자프로농구 FA 2차 협상이 마무리됐다. 김진영은 인천 신한은행에 남았고, 김예진은 마지막 협상 테이블로 향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5일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협상 대상자 5명 중 4명이 계약을 마쳤다. 원소속팀과 협상을 끝내지 못한 선수는 아산 우리은행의 김예진 한 명이다.
신한은행 포워드 김진영은 2차 협상 마감일에 잔류를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봉 총액은 1억 5000만 원이다. 김진영은 신한은행의 핵심 포워드로 뛰어온 자원이다. 팀 입장에서는 전력 공백을 줄였고, 선수도 익숙한 환경에서 한 시즌을 더 준비하게 됐다.

가드 이혜미도 신한은행에 남는다. 이혜미는 계약 기간 1년, 연봉 총액 65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과 이혜미를 모두 잡으면서 내부 FA 정리에 속도를 냈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잔류 계약은 박지수였다. 청주 KB의 중심인 박지수는 계약 기간 2년, 연봉 총액 5억 원에 재계약했다. KB는 팀의 기둥을 지키며 다음 시즌 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퍼즐을 맞췄다. 박지수의 잔류로 KB의 골밑 전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적도 있었다. 지난 10년 동안 용인 삼성생명에서 뛴 가드 윤예빈은 KB로 향한다. 계약 조건은 3년, 연봉 총액 1억 5000만 원이다. 윤예빈은 오랜 시간 머문 삼성생명을 떠나 새 팀에서 출발하게 됐다. KB는 박지수 잔류에 이어 윤예빈 영입까지 더하면서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반대로 김예진은 2차 협상 기한 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김예진은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원소속팀 우리은행과 3차 협상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19일부터 31일까지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김예진의 거취는 이번 FA 시장의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2차 협상이 끝나면서 보상 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1차 협상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강이슬에 대해 원소속팀 KB는 보상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지정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지명하거나, 선수 지명 없이 강이슬 계약 금액의 30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강이슬은 올 시즌과 지난 시즌 모두 공헌도 랭킹 6위에 올랐다.
윤예빈 이적에 따른 보상도 남아 있다. 원소속팀 삼성생명은 KB가 묶은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보상선수로 받거나, 윤예빈 계약 금액의 10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윤예빈은 최근 시즌 공헌도 랭킹 31위, 전년도 시즌 73위였다.
FA 2차 협상은 큰 틀에서 정리됐다. 박지수와 김진영은 남았고, 윤예빈은 팀을 옮겼다. 이제 남은 관심은 김예진의 3차 협상과 강이슬, 윤예빈 이적에 따른 보상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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