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이혼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700화 특집으로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등장했다. 조영남의 토크는 오랜만에 만나도 역시나 기가 막힐 정도로 화끈하고 직진으로 나아갔다.


한국 영화계 트로이카 여배우 3인방인 남정임, 문희, 윤정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남진에게 '실제로 본 배우 중 가장 아름다운 배우는?'이란 질문 때문이었다. 남진은 “개인 취향이다. 나는 배우 남정임이다”라면서 “남정임이 그 시대에 체격이 시원시원하게 크고, 또 남자들이 좋아할 시원시원한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운도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남진 선배는 글래머를 좋아하신다"라며 짓궂게 말했다.
영화 ‘내 생애 단 한번만’에 남정임과 출연했던 조영남은 “나 영화 찍었어. 남정임이랑 키스신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절친인 남진이 "너랑 영화를 찍었다고?"라며 몹시 놀란듯 재차 물었다. 그는 지난주 "20대 때 조영남과 다니면 내가 분위기를 잡는데 여성들은 다 조영남을 좋아하더라"라며 조영남의 매력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다.
조영남은 “누가 그러던데 나 그날 칫솔 들고 왔다더라. 내가 남정임이랑 키스한다고 칫솔을 챙겨왓다더라”라면서 “내 옆에는 그때 여자친구인 전 부인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며 순정을 드러냈다. 그를 듣던 남진은 “그럼 그냥 살지 뭐 땀시 그랬냐?”라며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어머니가 남진 같은 사위를 원하는데 제 남편은 조영남이다. 조영남이 남편으로 영 별로냐'라는 사연에 노사연은 “저는 조영남을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으니, 나름대로 조영남도 남편감으로 괜찮은 거 같다”라며 나름 편을 들었다. 조영남은 “나는 내 딸에게 ‘나 같은 놈을 만나야 한다’라고 한다”라면서 “너를 완전히 이해하고, 너를 끝까지 사랑하는 그럴 놈이 있어야 하는데 그 샘플이 나 같은 놈이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남진은 “너처럼 이혼을 하라고?”라며 기가 막혀 했고, 조영남은 “그 얘기가 지금 왜 나와”라며 발끈했다. 남진은 “한 사람이랑 쭉 살아야 하는데, 너처럼 복잡하게 산 사람이 되겠냐”라며 결혼의 도리를 설명했으나 조영남은 “난 이혼한 느낌이 안 들어”라며 당당하게 말해 모두의 입을 틀어막게 했다.

한편 조영남은 ‘정년 은퇴 후 바로 재취업한 남편, 정말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바지에서 정력제가 나오더라. 같은 직장에서 만난 여자랑 바람이 났더라. 그 여자한테 천만 원 합의금을 요청했는데 그 돈도 남편이 줬다더라. 남편은 이제 이혼해도 상관없다더라’라는 사연에 홀로 놀라지 않았다.
그는 “내가 이혼했잖아. 바람피워서. 내가 바람 피운 걸 운전기사가 지 누나한테 말을 했다. 문초를 당할 때 아니라고 잡아 떼야 했다. 꼴에 신학대 다녔다고 정직하게 말했다”라고 말하더니 "저분들은 40년 살았으니 헤어져도 될 것"이라며 깔끔하게 결론을 내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