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53승 레전드 상대 1타점 내야안타, 볼넷-도루-동점 득점까지…종횡무진 배지환, 반전 실마리 찾나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5.17 12: 40

 4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과 도루까지, 배지환이 반등에 성공해 빅리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식에 위치한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 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이 됐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경기를 뛰고 있는 빅리그 '153승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1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0-2로 끌려가던 3회초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잭슨 클러프와 케빈 파라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에서 닉 모라비토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배지환의 내야안타에 3루주자가 홈인했다. 점수는 1-2.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초에는 2사 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8회초에는 바뀐 투수 칼슨 콜맨 상대 볼넷으로 걸어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라이언 클리포드가 뜬공으로 돌아섰으나 이때 배지환이 3루까지 진루했고,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에 홈인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라큐스는 10회초에만 4점을 몰아내고 승리를 가져왔다.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모라비토의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온 뒤 배지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클리포드의 볼넷 후 아로요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4-2. 이어 에릭 와가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한 시라큐스는 요니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6-2로 점수를 벌린 뒤 10회말을 실점 없이 묶고 승리를 완성했다.
2022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피츠버그에서 뛴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통산 461경기 0.223(461타수 103안타) 2홈런 44타점 74득점 37도루 OPS 0.58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3경기 타율 0.050(20타수 1안타) 4득점 4도루 OPS 0.290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 이적 이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37경기 122타수 35안타 2홈런 14타점 19득점 11도루 타율 0.287, OPS 0.781을 기록 중이다. /thec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