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전병우와 이재현이 17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병우는 지난 16일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았고 이재현은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벤치를 지킨다.
삼성은 3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성윤-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우익수 박승규-2루수 양우현-유격수 박계범-포수 장승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우완 최원태가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2.

구자욱의 4번 배치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6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315일 만이다.

박진만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전병우는 어제 몸에 맞는 공으로 상태가 안 좋고 이재현은 허리에 조금 불편한 증세가 있어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 내야수가 부족해 이해승을 1군에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전병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영웅의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메워주며 삼성 내야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 또 이재현 역시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지만 1군 복귀 후 5경기에서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에 홈런 4개를 몰아치는 등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 중이었다.
최근 팀 상승세의 중심에 있던 두 선수인 만큼, 삼성으로서는 이들의 몸 상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내야진에 예상치 못한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서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의 1군 복귀 시점도 미뤄질 전망.

박진만 감독은 “야수진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이들의 복귀 시점을 좀 봐야할 것 같다. 내야진의 상태에 따라 이들의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은 지난 16일 울산 웨일즈를 상대로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 투구 영상도 봤고 준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