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1군 엔트리 말소, 왜? 이범호 감독 “좋을 때 쉬게 하려 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17 12: 5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재충전에 나선다. 
KIA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2024년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의리가 장기 레이스를 잘 치를 수 있도록 관리 차원에서 휴식 기회를 준 것. 
이의리는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5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삼성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지만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 020 2026.05.16 / foto0307@osen.co.kr

이범호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휴식 차원에서 한 번 빼줄 생각이었는데 좋을 때 빼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김태현을 오늘 선발 투수로 낸 게 오늘 던지고 나면 다음 주 토요일 이의리 선발 자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 012 2026.05.16 / foto0307@osen.co.kr
또 “이의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자신감도 회복 중이다. 1군과 동행하다가 퓨처스에서 2~3이닝 소화할 예정이다. 이의리가 잘해야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A는 좌익수 박재현-1루수 박상준-3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우익수 나성범-중견수 김호령-2루수 김규성-포수 김태군-유격수 박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2년 차 김태형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형은 오늘 5이닝 소화해주면 가장 좋다”면서 “뒤에 중간 투수들이 1이닝씩 투입 가능하다”고 했다.
박상준의 2번 배치도 눈에 띈다. 올 시즌 13경기 타율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 2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박상준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항상 잘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타자들은 그런 면이 있어야 한다”면서 “마인드만 좋은 게 아니다. 좋은 눈을 가졌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할 줄 안다. 그냥 막 치는 게 아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 박상준 091 2026.05.1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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