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전현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진'에 합류한 이유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변형권 이비인후과 과장, 북중미 월드컵 신입 캐스터 남현종·전현무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김태균이 활약했다.
앞서 KBS는 JTBC와 막판 치열한 협상 끝에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 메인 중계진으로 이영표 해설위원, 전현무, 남현종 아나운서 등이 결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드컵의 아이콘' 이경규는 실력은 좋지만, 인지도와 재미가 떨어지는 남현종을 위해 구원투수로 나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어 "너도 와서 중계해"라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현재 고정 프로만 10개로, 연 수입은 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수면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활동 중인데, 이런 스케줄을 정리하고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위해 합류한 것.
김숙은 "스케줄 진짜 안 나오죠? 고민 좀 해봤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고정 프로가 10개 이상이라서 그건 맞다"면서도 "KBS 스포츠 센터와 계속 많은 연락을 나눴고, 월드컵 중계에 합류하기로 했다.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게 볼 권리를 드리기 위해서 하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라고 말했다. 또한 전현무는 "교과서 같은 KBS 중계에 예능 한 스푼 얻겠다"고 약속했다.
주변 동료들은 "역시 KBS의 아들"이라고 외쳤고, 박명수는 "그럼 그동안 내가 '사당귀'를 접수하겠다"고 야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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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당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