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말고 살아" 최환희, 부모대신 동생 '최준희' 혼주석 채웠다..먹먹한 '남매愛'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5.18 06: 24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 최환희가 엄마 손을 잡던 어린 아이가 아니라, 동생의 손을 잡아주는 든든한 오빠로 혼주석을 채웠다. 어느 덧.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장면이었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부모님의 빈자리를 오빠 지플랫(최환희)이 채우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다.
앞서 최준희는 결혼을 앞두고 생전 어머니와 함께했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환하게 웃으며 “우리 수민이(최준희 본명)가 시집갈 때 다시 초대하겠다”고 말하는 최진실의 모습이 담겼다. 시간이 흘러 정말 결혼식 날이 찾아왔지만, 정작 그 자리에 부모님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큰 먹먹함을 안겼다.

그렇게 가족의 빈자리는 결국 가족이 메웠다. 이날 오빠 최환희가 혼주 역할을 맡아 신부 입장 순간 동생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함께 걸었던 것. 축사까지 직접 맡은 그는 진심 어린 말로 동생의 새 출발을 응원했고, 결혼식 후에는 “축하한다. 행복하게만 살아라”는 짧지만 묵직한 메시지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뭉클해한 이유는 과거 모습과 겹쳐졌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돌잔치 영상 속에는 엄마 품에 안긴 준희와, 그 곁에서 해맑게 웃던 어린 환희가 있었다. 엄마 손을 잡던 아이가 이제는 동생의 손을 잡고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된 셈이다.
과거 오은영도 한 프로에 출연한 최환희에게 “힘내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죽지 말고 잘 살아달라’는 마음”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두 남매가 잘 살길 응원한다는 마음.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성장한 남매가 이제는 서로의 가장 큰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기고 있다.
누리꾼들도 “환희 축사에서 울컥했다”, “엄마가 봤으면 정말 많이 울었을 것 같다”, “어린 환희가 이렇게 든든한 오빠가 됐다”, “앞으로는 두 남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전 야구선수 故조성민과 배우 故최진실의 딸로,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준희는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잖아요?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왔습니다"라며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합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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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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