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를 둘러싼 상황이 점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킹 피해 고백과 수십억 원대 채무,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이어 소속사의 강경 입장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걱정도 커지는 분위기다.
앞서 장동주는 개인 SNS를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특히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로 거액의 채무를 떠안게 됐다고 고백한 직후 전해진 소식이었던 만큼 충격은 더 컸다.
이후 그는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방송에서 장동주는 “배우 생활을 계속하는 게 채무 상환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채무 상황도 언급했다. 장동주는 “이미 30억 원 정도를 갚았고 현재도 약 8억 원의 빚이 남아 있다”고 밝히며 개인회생이나 파산 신청 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던 상황. 특히 얼굴의 상처가 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걱정을 샀는데.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 건 그의 절박한 호소였다.그는 “채무 상환을 하지 않으면 마약으로 신고하겠다는 문자도 받았다”며 “경찰서에 가서 직접 수사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죽을 때까지라도 갚겠다고 말씀드렸다. 상환이 늦어져 화가 난 부분도 이해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동주를 둘러싼 일부 유흥업소 및 금전 관련 의혹도 나온 상태. 본인의 직접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터라.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여러 추측이 뒤섞이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던 가운데, 1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W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고 “은퇴 발표는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배우 개인의 일방적 결정”이라고 밝히며 또 한번 파장이 일고있다.
특히 “계약 기간 중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현재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계약 유지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계약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 무엇보다 방송 내내 보였던 장동주의 “도와달라”는 말에 팬들 역시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걱정된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얽혀 있는 만큼 섣부른 추측보다 추가 설명과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다만 장동주가 소속사의 강경대응 속 추가 입장을 전할지 주목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