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44) 아스날 감독이 팬들에게 직접 호소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막판, 선수단 버스를 맞이해달라며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응원'을 요청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팬들에게 팀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현재 2003-2004시즌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분위기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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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팬 그룹 '레드액션 구너스'는 구단과 협의해 번리전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버스를 환영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수천 명의 팬들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변 거리를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아스날 팬들은 이번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경기에서도 엄청난 분위기를 만든 바 있다. 당시 팬들은 플레어와 깃발, 끊임없는 응원으로 선수단 버스를 맞이했고, 경기장 분위기는 폭발적이었다.
아르테타 역시 그 장면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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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좋았다. 선수들도 모두 좋아했다"라며 "팬들과 에너지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준비 과정 전체와 분위기 모두 의미가 달랐다. 팬들의 열정과 의지 역시 이전과는 달랐다.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르테타는 당시 장면을 떠올리며 "스태프들도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가 지금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올라갔다'라고 이야기했다"라며 "팬들의 눈빛 속 열정과 흥분, 에너지는 특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모든 홈경기에서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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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는 "홈경기마다 그렇게 하고 싶다. 다만 경기장 인프라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라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경기력과 분위기에 도움이 된다면 계속 시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의 에미레이츠 분위기를 만든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돌아봤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코치 시절 에미레이츠 원정에서 느꼈던 충격을 떠올렸다.
아르테타는 "부임하기 며칠 전 맨시티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경기장 절반이 비어 있었다"라며 "그 모습을 보고 '이 상태로는 어떤 프로젝트도 성공할 수 없다'라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뒤 코로나19까지 터지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관중이 절반이 아니라 아예 없었다"라며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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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힘든 시작이 있었기에 지금의 변화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라며 "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