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여유 찾은 T1, ‘페이커’ 캐리 속에 DRX 꺾고 5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5.20 19: 47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점수를 매긴다면 80점 정도다.”
4연승 직후 80% 정도까지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마타’ 조세형 코치의 말처럼 경기력이 올라온 T1은 확실히 여유가 있었다. 실험적인 밴픽을 꺼냈던 2세트가 옥의 티였지만, 2경기 연속 ‘페이즈’ 김수환의 펜타킬과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캐리 속에 5연승을 내달렸다. 
T1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1세트 애니비아, 3세트 오리아나로 팀 캐리의 중심이 되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T1은 시즌 11승(4패 득실 +14)째를 올리면서 2위 KT(11승 3패 득실. +12)와 승차 없이 득실 차이 3위가 됐다. DRX는 시즌 11패(4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T1이 크산테-오공-애니비아로 꾸려진 상체의 힘을 앞세워 1세트 DRX를 공략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이 물오른 애니비아 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28분 16초만에 20-9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펜타킬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를 압도했지만 탑 바루스, 미드 빅토르, 원딜 이즈리얼 등 다소 실험적인 새로운 시도로 나선 2세트는 상대 정글러 ‘윌러’ 김정현의 리신에 철저하게 농락 당하면서 패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한 번 파이크 카드를 꺼내든 T1은 ‘오너’ 문현준의 트런들이 궂은 역할을 다 소화하는 사이, ‘도란’의 제이스와 ‘페이커’의 오리아나, ‘페이즈’ 김수환의 직스가 활약하면서 무려 1만 7000 골드 차이로 27분대에 승부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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