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이 한국 배우 송중기가 작품에 큰 영향을 줬다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가 작품 탄생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
오는 5월 2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매기 강 감독과 함께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동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가 한국 예능에 처음 출연해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전한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저예산 애니메이션 ‘위시 드래곤’으로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단숨에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소니 픽처스로부터 “원하는 작품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수준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게 됐고, 수많은 프로젝트 제안 속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작품 속 캐릭터 감정 표현과 디테일을 위해 한국 드라마와 배우들의 연기를 적극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드라마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꽃보다 남자’ 등을 분석하며 감정선과 캐릭터 표현 방식을 연구했고, 특히 ‘빈센조’ 속 송중기의 표정 연기를 참고해 주요 캐릭터 ‘진우’의 감정 디테일을 완성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아이유, 손예진, 김태리, 유연석, 박서준 등 한국 배우들의 표정 연기와 감정 표현 역시 캐릭터 구축 과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혀 K-콘텐츠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소니 픽처스 내부와 실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업 공간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크리스 감독은 자신이 직접 작업한 공간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작품 속 명장면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생생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특히 메기 강 감독과 밤늦게까지 작업할 수 있었던 자신들만의 ‘야근 필수템’까지 공개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크리스 감독의 반전 허당 매력도 공개된다. 과거 오스카 시상식 당시 신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 방송에서도 예상치 못한 허술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한국 방문 중 넷플릭스 기자회견을 앞두고 오스카 트로피를 잃어버리는 아찔한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남자 아이돌 사자보이즈 센터 진우는 차은우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 송중기, H.O.T. 등 실제 모델들이 공개되고 있다.
과거 메기 강 감독은 과거 H.O.T. 덕후였다며 사자보이즈가 H.O.T.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토니안은 "직접 언급하실 거라곤 생각 못했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 번은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 강타도 "처음엔 몰랐다. 저희를 모델로 했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혁이 형, 희준이 헤어스타일이 있더라"고 했다. 장우혁은 "진우가 강타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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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