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헤드뱅잉 안무 걱정 이해…무대에서 쾌감, ‘붐팔라’와 또 달라”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5.22 08: 21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채원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퍼포먼스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2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PUREFLOW’ pt.1’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PUREFLOW’ pt.1’은 르세라핌이 두려움을 알게 되면서 생긴 변화와 성장을 담은 앨범으로, 지난 2023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UNFORGIVEN’ 이후 약 3년 만에 내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두려움이 없다’를 의미하는 데뷔곡 ‘FEARLESS’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은 이제 ‘두려움을 알기에 더 강해질 수 있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쏘스뮤직 제공

신보명 ‘PUREFLOW’는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 속 ‘‘For I am fearless, and therefore powerful’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정규 2집을 준비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데뷔 초 팀을 상징하는 ‘FEARLESS’의 다음 단계인 ‘FEARLESS 2.0’을 구상했다. 그 과정에서 원문을 르세라핌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문장 ‘FOR WE ARE NOT FEARLESS, AND THEREFORE POWERFUL’(우리는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강하다)이 탄생했다. 이는 곧 신보의 주제가 됐다.
그간 다양한 경험을 하고 흔들리면서 두려움을 마주하게 된 르세라핌은 이를 피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변화와 성장의 디딤돌로 삼으며 성장해왔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PUREFLOW’ pt.1’ 안에 담았다.
쏘스뮤직 제공
타이틀곡 ‘BOOMPALA’는 앨범명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단어로, 라틴 하우스(Latin House) 장르를 기반으로 리스너들이 즐길 수 있는 밝은 곡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 ‘마카레나’(Macarena)를 샘플링해 강한 중독성과 친숙함을 주며,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 등에서는 불교적 요소가 들어가 눈길을 모은다.
“미국에서 자라면서 ‘마카레나’를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는데요. 한국에 와서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마카레나’를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마카레나’는 문화, 세대를 초월하는 노래인 만큼 모두가 연결되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기대가 커요.” (허윤진)
“이번 앨범에서 두려움을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요. 이전의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와 지금의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이제는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마주하는 게 더 강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음악적으로 풀어봤을 때 반야심경의 핵심 명제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자연스럽게 그런 요소들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실제로 가사에도 녹여냈어요.” (허윤진)
“어떤 것들을 느끼고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 많이 했는데요. 이번에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두려움이 별일이 아닐 수 있겠다, 허상일 수 있겠다라는 것이었어요. 감정의 실체가 없는 게 불교와 반야심경의 핵심적인 내용이라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됐어요.” (허윤진)
쏘스뮤직 제공
퍼포먼스 또한 포인트다. 앞서 리드싱글 ‘CELEBRATION’ 활동 때는 헤드뱅잉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너무 격한 움직임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는 르세라핌. ‘BOOMPALA’에는 어떤 퍼포먼스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셀레브레이션’에서 헤드뱅잉을 너무 격하게 해서 팬 분들이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요. 저희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안무가 나오기 전 노래만 들었는데도 퍼포먼스 디렉터 님과 저희가 함께 ‘신나게 헤드뱅잉 해야하는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실제로 안무가 헤드뱅잉으로 나와서 노래를 잘 표현한 안무라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어요. 무대에서 쾌감이 들었고, ‘붐팔라’와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홍은채)
“‘마카레나’의 유명한 안무가 있잖아요. 그대로 퍼포먼스에 녹여낸 만큼 누구나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활동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카즈하)
‘셀레브레이션’과 ‘붐팔라’가 공통적으로 가진 매력은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공연에서 다같이 하나가 되어서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셀레브레이션’이 헤드뱅잉이라면, ‘붐팔라’는 ‘마카레나’가 포인트 안무라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허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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