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상준이 ‘아주르스프링’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플러스 ‘아주르스프링’ 4회에서는 평화롭던 파랑리에 윤덕현(강상준 분)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상준은 무뚝뚝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해남’ 윤덕현으로 완벽 변신, 이른바 ‘고독한 섹시미’를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극 중 덕현은 첫 물질에 성공한 서안나(김예림 분), 백수정(고주희 분)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물질을 왜 하느냐”는 질문에 담담하게 “혼자일 수 있어서, 혼자여야 해서 합니다”라고 답해 아련함을 안겼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덕현의 숨겨진 과거 파편들이 베일을 벗으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술에 취해 덕현이 묵고 있는 사랑채 문을 두드리며 “네가 죽인 그놈,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잖아. 이제 진짜 못 볼 수도 있댄다. 재희 보러 가자”며 애걸하는 기태의 외침과, 이를 방 안에서 미동도 없이 뜬 눈으로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덕현의 처연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뒤이어 과거 군복 차림의 덕현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 재희(최석원 분)를 붙잡고 울고 있는 장면은 찰나의 순간임에도 강상준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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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플러스 ‘아주르스프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