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겨우 티어5”-"체코가 한국보다 강하다!" 한국 낮게 본 일본 매체…정작 일본은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5.23 00: 01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정작 자국 대표팀에는 지나치게 후한 점수를 부여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분석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 현지에서 치른다.
이미 월드컵 준비도 시작됐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배준호와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 등이 먼저 현지 적응에 돌입했고 훈련파트너 자격의 윤기욱, 조위제, 강상윤까지 총 12명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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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본선 진출국 48개국을 6개 티어로 나눠 전력을 분석했다. 그런데 한국을 향한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풋볼채널은 한국을 티어5로 분류했다. 퀴라소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이 포함된 티어6보다 겨우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였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티어5에 포함됐고 한국의 첫 상대 체코는 오히려 한 단계 높은 티어4로 평가받았다.
결국 이 분석대로라면 한국은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조별리그를 치르는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일본 매체의 자국 평가를 두고는 과도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풋볼채널은 우승 후보 그룹인 티어1에 스페인과 프랑스, 아르헨티나를 배치했고 그 아래 티어2에는 잉글랜드와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등을 넣었다. 문제는 일본 역시 이 티어2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사실상 일본을 세계 정상급 우승 경쟁 팀으로 평가한 셈이다.
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일본의 FIFA 랭킹은 아시아 1위지만 세계 전체 순위로는 18위다. 최소 17개국 이상이 일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상황에서 일본을 브라질과 독일, 잉글랜드와 같은 우승 후보급으로 평가하는 건 지나친 자국 중심 해석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일본 역시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 핵심 자원인 미나미노 다쿠미와 미토마 가오루가 부상으로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이탈했다. 유럽파 선수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두 선수의 공백은 분명 치명적이라는 분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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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실제 월드컵 무대다. 일본 언론의 평가처럼 한국이 낮은 티어에 머물게 될지, 아니면 홍명보호가 또 한 번 예상을 뒤집을지는 본선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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