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부상 대체 선수 로젠버그가 계약 연장 가능성이 높다.
로젠버그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키움은 지난 4월 21일 외국인 투수 와일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로젠버그와 6주 5만 달러 계약을 했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키움에서 13경기(75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를 기록했는데, 6월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방출됐다.

와일스의 부상으로 다시 키움과 인연을 맺은 로젠버그는 비자 발급이 지체되면서 지난 14일 한국에 입국했다. 계약 기간 절반인 3주 이상을 허송세월로 보낸 것. 26일이 지나갔다.
로젠버그는 지난 16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52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LG 상대로 2번째 등판이다.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로젠버그는 오늘 70~80구 정도, 5이닝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 운영 면에서는 작년과 비슷하고, 문제는 구속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좋은 피칭이 나올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일스는 4월 중순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및 견갑골 관절와 염증 소견을 받고 재활 중이다. 설 감독은 "와일스는 이번 주에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다. 빌드업을 시작해 라이브 피칭 3차례 정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의 6주 계약은 6월 2일 만료된다. 설 감독은 "와일스의 빌드업이 그때까지 하고 있다면, 로젠버그의 연장 계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른쪽 이두근 불편함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안우진은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설 감독은 "안우진은 다음 주에 돌아온다. 단순 근육통이다. 이번 주에 던질라면 던질 수도 있는데 무리하지 않고, 푹 쉬는 게 다음 피칭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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