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서 리상 보러 왔어요” 일본 소녀팬 사로잡은 이현중…日챔프전에 1.5만명 몰린다 [오!쎈 요코하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5.23 12: 18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을 보기 위해 나가사키에서 왔어요!” 
나가사키 벨카는 23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3판2선승제로 개최되는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상대로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47승 13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나가사키는 플레이오프에서 알바크 도쿄와 치바 제츠를 차례로 2-0으로 꺾었다. 파이널 상대 류큐는 5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강호다. 류큐는 22-23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 나가사키에서 온 이현중팬 유아 양

챔프전은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립구장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B리그 사무국이 최대한 성대한 챔프전이 될 수 있도록 올해까지 중립지역에서 개최한다. 경기장 입장권은 불과 1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사진] B리그 챔프전의 엄청난 열기
덕분에 나가사키와 류큐의 팬들은 최대 5시간을 여행해서 요코하마로 왔다. B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류큐팬 8천명, 나가사키팬 4천명 정도가 모일 전망이다. 파이널 공식용품을 판매하는 굿즈샵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한 시간 정도 줄을 서야함에도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열기가 고조되는 경기장 앞에서 이현중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소녀팬 유아(11) 양을 만났다. 그는 “이현중 선수 경기를 보러 나가사키에서 가족들과 관람을 왔다. 이현중 선수 3점슛이 정말 정확해서 좋아한다. 나가사키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아 양은 이현중을 직접 만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이현중에게 유니폼에 받은 사인도 보여주며 정말 친절했다고 칭찬했다. 
[사진] 류큐의 슈퍼팬 유이치 씨
류큐팬들의 열정도 대단하다. 특히 류큐의 모든 경기를 직관하기로 유명한 슈퍼팬 유이치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내가 류큐의 모든 경기를 다 가는 것은 아니다. 입장권을 구한 경기만 가고 있다”면서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나가사키는 동부지구 챔피언이고 전체 1위다. 류큐를 응원하지만 아마 나가사키가 우승하지 않을까 한다”고 경기를 예상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몰릴 전망이다. KBL 우승을 차지한 KCC의 이상민 감독 등 코칭스태프를 비롯해서 최준용 등 선수들도 여러명 직관이 예정돼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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