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조1위 가능” BBC도 주목한 월드컵 예측 모델 등장... “또 한국 16강 맞혔다!”-조 1위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5.28 09: 53

또 한국의 16강을 전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별리그 1위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 우승국을 모두 맞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독일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선전을 예상했다.
영국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독특한 예측 모델로 월드컵 결과를 분석해온 클레멘트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을 모두 적중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그가 선택한 우승 후보는 네덜란드였다.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네덜란드가 사상 첫 정상에 오른다는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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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지금까지 세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번번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1974년 서독, 1978년 아르헨티나, 2010년 스페인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클레멘트는 이번 대회에서 오렌지 군단이 오랜 한을 풀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은 역시 한국이었다.
클레멘트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2강 토너먼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한다. 상대는 스코틀랜드다. 한국이 스코틀랜드를 꺾고 토너먼트를 한 단계 더 올라간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시나리오는 최근 축구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한국 조 1위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
앞서 동유럽의 체코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를 통과하면서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가 확정됐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당초 멕시코가 조 1위 후보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한국이 충분히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클레멘트의 예측 역시 같은 흐름이다.
현재 FIFA 토너먼트 대진 구조상 한국이 스코틀랜드와 32강에서 만나는 경우는 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하고, 스코틀랜드가 C조 3위 뒤 와일드카드를 얻는 시나리오다. 결국 클레멘트는 사실상 한국의 조별리그 1위를 예상한 셈이다.
만약 현실이 된다면 한국 축구 역사에도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다.
한국은 아직 원정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또한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토너먼트 구조가 달라졌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원정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5경기를 치르게 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최근 취임 4선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5경기를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클레멘트는 일본의 이변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의 모델은 일본이 32강에서 브라질을 꺾는 충격적인 결과를 예측했다. 또 잉글랜드는 준결승까지 진출하지만 포르투갈에 막혀 탈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결승 무대는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새로운 장면이 만들어진다.
클레멘트는 BBC를 통해 자신의 모델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세 번 연속 우승국을 맞혔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제 이 모델이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황인범의 중거리슛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요르단과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면서 3경기 연속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이제 한국은 승점 16(4승 4무)으로 불안한 조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 요르단(승점 13), 한 경기 덜 치른 이라크(승점 12)와 격차가 크지 않다. 6월 A매치 결과에 따라 뒤집힐 가능성도 충분하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교체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5.03.25 / jpnews@osen.co.kr
이어 “사실 이 연구는 누군가를 도박으로 돈 벌게 하기 위해 시작한 게 아니다. 경제학자들이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오만함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예측은 월드컵 때마다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한국의 16강 전망 역시 단순한 흥밋거리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를 통해 고지대와 북중미 환경 적응 준비에 돌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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