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임 소식에 일본도 들썩이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9일 성명문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협회장직을 내려놓겠다"라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맡은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2139771711_6a19890b4a5b5.jpg)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정 회장을 포함한 협회 수뇌부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해왔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고 관련 법적 공방도 계속돼 왔다.
1심에서 패한 정 회장 측은 항소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의 사임 소식은 일본에서도 속보로 전해졌다.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한 국가의 축구협회장이 사임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뉴스다.

시사저널은 “비판에 노출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월드컵 후 사임을 표명했다. 그는 승부조작으로 영구추방된 축구인들의 복귀를 시도해 비판을 들었다. 2023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선임과정에서도 채용 절차를 무시했다는 비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모든 것은 내 부덕의 소치”라며 책임을 통감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마지막 의무”라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