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는 이번 여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적 후보로 연결되고 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여전히 바이에른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는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팀을 떠날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확실하게 이름을 남긴 선수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도 선정됐다. 당시 유럽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바이에른이 5000만 유로(850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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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입단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16경기에 출전했다. 2025-2026시즌 더블 우승을 포함해 여러 차례 우승도 경험했다. 다만 최근 들어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요나탄 타가 합류한 뒤 수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우파메카노가 중심 역할을 맡으면서 김민재 출전 시간도 이전보다 줄었다. 독일 현지에서는 시장 가치 역시 하락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2000만 유로(340억 원) 수준이다.
그렇다고 김민재가 현재 역할에 큰 불만을 드러내는 분위기는 아니다.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 생활 자체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연봉 역시 1700만 유로(2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민재는 올 시즌 37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도 2000분을 넘겼다. 주전 경쟁서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꾸준히 중용됐다.
빌트는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잠재적인 매각 카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연봉과 함께 3000만 유로(510억 원) 안팎의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은 이 자금을 다른 포지션 보강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세리에A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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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바이에른은 오는 8월 한국과 홍콩 투어를 진행한다. 김민재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다. 아시아 시장에서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얼굴 가운데 하나다. 만약 김민재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