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설욕’ 안세영, 과거 악몽 지웠다…천위페이 격파→결승 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5.30 17: 46

세계 1위의 저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강자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1시간 23분 접전 끝에 2-1(20-22 21-12 21-15)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10-5로 앞서며 흐름을 잡았지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20-22로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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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완전히 다른 흐름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긴 랠리를 줄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하며 반격에 나섰다. 2게임에서 빠르게 리드를 잡은 뒤 상대를 몰아붙이며 21-12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도중 숨을 고르는 장면이 있었지만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승부는 3게임에서 갈렸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6-1로 앞서나갔다. 천위페이가 추격에 나섰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13-12까지 쫓긴 상황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결국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안세영은 과거 천위페이에게 고전했던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고, 최근 맞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4패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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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무대에서 만날 상대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세영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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